요약
작년에 다녀왔던 인프콘을 올해도 참석할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전 날 월요일이 샌드위치 연휴였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처럼 많은 분들이 방문하신 것 같았습니다.
참여 세션 1, Armeria로 gRPC 실전 적용하기(이희승 님)
(세션 링크)
연초에 사내에서 오픈소스 스프린트 행사를 참여해 Armeria 프로젝트에 오픈소스 기여를 했는데 이때 gRPC에 대해서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Armeria가 gRPC 지원을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는지 알고 싶어서 참여했습니다.
gRPC도 결국 HTTP 프로토콜 위에서 동작하는 클라이언트 & 서버의 통신 방식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 보니 기존에 HTTP 클라이언트를 이용한 REST API 스타일의 통신과 동일하게 여러 가지 문제, 특히 네트워크 쪽 문제를 고려해줘야 합니다. Vanilla gRPC를 이용하는 경우 이런 부가적인 에러 핸들링을 위한 여러 가지 기능을 다루기 위해 별도의 라이브러리를 이용하거나 직접 구현해야 합니다.
Armeria를 gRPC 서비스 앞단에 Wrapper 형태로 적용하게 되면 Service discovery, Health check, Circuit Breaker, Actuator 등의 클라이언트 & 서버 통신 구조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부가 기능을 쉽게 구현하고 적용할 수 있는데요, 예제 코드를 한국어 설명과 함께 들으니 이해도 잘 되고 좋았습니다. 각각의 기능을 구현하고 적용할 때 해당 구상 클래스를 선언하고, decorate()라는 하나의 메서드를 통해서 하나의 서버 설정에 추가로 적용하는 방식을 보여주셨는데 추상화는 이렇게 들어가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참여 세션 2, 스프링과 함께 더 나은 개발자 되기(이일민 님)
(세션 링크)
국내 스프링 개발 진영에서 유명한 개발자분이신 토비, 이일민 님이 풀어주시는 스프링 이야기가 궁금해서 참여했습니다. 많은 경력을 쌓으시면서 스프링과 함께한 연사 님의 성장 방법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실습, 발표 등을 통해 배운 지식을 내 것으로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고 어디서 복붙 하거나 암기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나의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스프링 초창기부터 공식문서, 책, 실습, 콘퍼런스 참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부하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연차와 상관없이 이것저것 해보면서 쌓아나가는 건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경험과 연차가 쌓이신 지금도 계속 그렇게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정리
인프콘에서 받은 굿즈들입니다. 인프런의 새 마스코트 캐릭터가 굉장히 귀엽습니다 🙂
작년과 비교했을 때 세션 규모와 구성이 더 좋아져서 어떤 세션을 들어야 할지 굉장히 고민이 많았는데요,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세션은 이후 녹화 영상으로라도 꼭 보려고 합니다.
작년 여름에도 인프콘을 통해서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올해도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작년, 올해 모두 티켓팅을 추첨 방식으로 진행했는데요, 내년에도 꼭 참석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개인 사정으로 많은 세션을 참여하진 못했는데요,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서 풀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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