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개발 서적 라인업 중 하나인 인 액션 시리즈(XXX In Action)의 코틀린 버전.
원본이 2016년에 발매, 번역본이 2017년에 발매되었는데 책을 작성했던 시기의 코틀린 버전은 1.0 ~ 1.1 정도니깐 최신 버전인 1.5는 꽤 차이가 난다. 그래도 책을 따라서 코드 작성하는데 특별히 문제는 없었다.
저번에 Kotlin Koans로 간단하게 코틀린을 맛봤었는데 마치 고등학교 때의 개념완성의 요약 부분만 읽고 문제를 푸는 느낌이었어서 좀 더 차분하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엄청나게 꼼꼼히 읽진 않았지만 책에 있는 코드나 예시가 괜찮아서 이해도 잘 되었다. Reflection, Annotation, Inline, DSL 등은 훑거나 아직 보지 않았다. 이 부분은 내 기준에선 어려워서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도가 되려면 각 잡고 봐야 할 것 같다.
한번 그래도 쭉 훑고 나니깐 코틀린에 대한 점수를 5점 만점에 3.5점까지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코프링(Kotlin + Spring)이 좋을까에 대한 건 여전히 회의적이다. Spring 6, SpringBoot 3이 곧 나오고 결국 자바가 메인이기 때문에... 실제로 코틀린에서 자바 코드로 만들어진 클래스나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등을 사용할 순 있지만 뭔가 추가적인 부분들을 고려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
그런데 확실히 언어 자체는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독립적인 프로젝트를 할 때 의존성이나 담당 기능이 상대적으로 적고 구조가 단순한 경우에는 코프링을 이용해서 웹 서버를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코틀린 공부하긴 굉장히 좋은 책인 것 같다. 어려운 챕터 위주로 한 두 번 더 볼 계획.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브젝트 (0) | 2022.02.20 |
---|---|
2022 KAKAO BLIND RECRUITMENT 코딩테스트 2차 (2) | 2021.09.26 |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0) | 2021.09.19 |
2022 KAKAO BLIND RECRUITMENT 코딩테스트 1차 (0) | 2021.09.12 |
Kotlin Koans (0) | 2021.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