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AKAO BLIND RECRUITMENT 코딩테스트 2차

2022 KAKAO BLIND RECRUITMENT

요약

• CS 문제 15분, 본방 4시간 45분.
• 미리 만들어간 API 호출 함수가 잘 안되어서 조금 헤맸다.
• 구현 자체만의 난이도를 볼 때 시간은 넉넉하다.
• 어줍잖게 어려운 요건을 구현하는 것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 조건에는 없지만 내 나름대로의 규칙을 가미해서 운 좋으면 더 높은 점수가 나올 수도 있다.

 

CS 문제

L사처럼 어렵지 않았다. 여기서 진을 빼면 본방을 풀지 못할 거라는 카카오의 배려인가 싶기도 하고...

 

본방

작년과 동일한 페이지의 동일한 환경에서 문제만 바뀌어서 나왔다.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작년 2차 기출을 풀어보고 온 분들이라면 환경이 어렵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풀어보진 않고 문제만 본 다음에 외부 API 호출하는 코드만 간단하게 만들어둔 터라 조금 헤맸다.

 

일단 모든 것을 제치고 문제가 요구하는 상황을 구현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렇게 하고 세부 사항 및 기타 추가로 고려할 사항들을 구현하면서 제출한 코드 중 최고 점수가 반영된다.

 

점수는 실시간으로 리더보드에 반영되어 확인할 수 있는데, 리더보드가 닫히기 전에는 50% 이하였다. 마지막 제출 전에 점수를 좀 높여서 제출했으니깐 잘 쳐주면 50% 정도 될 것 같다. 사실 나는 세부 조건들을 거의 고려하지 못한 코드나 다름없어서 점수가 높게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엔 통과하기 어려울 것 같다;

 

구체적인 상황을 몇 가지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 A 조건을 얻기 위해서 정렬했는데 정확도가 올라간 대신 효율성이 떨어져 점수 총합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아졌다.
• 나름대로 문제 해결에 적합한 유명하고 검증된 알고리즘을 찾아서 구현해서 사용해봤는데 오히려 더 점수가 낮아졌다.
• 문제에는 없지만 특정 상황에 대해서 뭔가 내 나름대로 가중치를 더 부여하는 로직을 추가해줬는데 점수가 올라갔다.

이런 식으로 어떻게 보면 그리디 또는 휴리스틱 하게 접근하는 게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주말 오후를 다 써버렸지만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