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to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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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많은 인사이트가 담겨있는 책이다. 지속 가능한 프로덕트를 개발, 운영할 때 고려해야 할 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구글이 선택한 방법과 그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이 담겨있다.

 

사실 영어 원문으로는 이미 무료로 공개가 되어 있었지만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번역본이 나와서 읽어봤다. 번역 품질이 굉장히 좋다. 읽으면서 특별히 어색한 느낌도 들지 않았고, 번역해주신 분께서 굉장히 능력자신 것 같다.

 

구글의 소프트웨어는 사이즈 자체가 다르다고 한다.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유지,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 정책, 문화 등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책이 전개된다.

 

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마주친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최근에 회사에서 일하면서 관리와 유지보수를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까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스케일은 다르지만) 비슷한 결의 문제를 그들도 겪었다고 하니 역시 사람 사는 데가 비슷한가 싶기도 하고 그랬다. (많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들도 있었다.

 

경력이 쌓이고 다시 읽어보면 또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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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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