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발매된 동명의 책의 개정판이다.
디자인 패턴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책 중 하나라고 해서 제목은 알고 있었는데 너무 옛날 책이라... 그런데 최근 개정판이 나오면서 읽게 되었다. 디자인 패턴을 건너 건너 몇 가지 이름은 들어봤지만 공부해본 적은 없어서...
이 책은 내용 전개 방식이 살짝 유치하긴 하다. 뭔가 가상의 캐릭터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거나, 특정 설정을 가지고 질문과 답변을 한다라던가, 디자인 패턴끼리 인터뷰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서로 디스 한다던가...
그래서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이 굉장히 두꺼워서 이거 다 읽을 수나 있으려나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글자도 크고, 내용 전개도 부담되지 않고 재밌어서 좋았다. 그렇다고 개념에 대해 대충 설명하거나 넘기지 않고 가장 많이 들어보았던 디자인 패턴에 대한 개념과 실제 사용법을 Java 코드로 진행한다.
약간 작위적이긴 하지만 의도적으로 불편한 코드를 만들고, 이럴 때 이 디자인 패턴을 사용하면 좋다는 식으로 내용이 진행되다 보니 확실히 느낌 있었다. 물론 몇 가지 패턴은 이게 패턴인가 싶기도 한 것들이 있긴 했지만...
디자인 패턴이라는 것은 적절한 추상화를 통해 중복을 줄이고 재사용성이 높은 코드, 메서드, 클래스 구조를 가져가는 것이 기본 골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모든 패턴을 완벽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이렇게라도 콘셉트는 한번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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