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to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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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2. 9. 11. 18:54
이토록 멋진 휴식 Review

원서는 아마존 베스트 셀러 Time Off.

 

32명의 혁신적인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자기 관리 방법, 그들의 휴식(Time Off) 에피소드를 통해 10가지 휴식의 기술에 대해 다룬다. 지난 휴가 때 읽기 시작한 책인데 의외로 책 자체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였다.

 

인상 깊었던 구절 몇 개를 감상평 대신 남긴다.

 

자신을 24시간 내내 효율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는 로봇처럼 부리고 싶더라도 우리는 분주한 일상과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무의식은 당면 문제 자체가 아닌 다른 무언가에 몰입할 때 부화한다.

우리는 천부적 창의력을 발휘하여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 다만 속도를 늦추면 된다.

휴대폰은 끝없이 알림 신호를 울리고 스크롤을 애원하듯 연신 영상을 추천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권태로워한다'. 이렇게 느끼는 이유는 활동이나 자극의 부재 때문이 아니라 의미의 부재 때문이다.

나는 생각할 때면 종종 책상에서 벗어나 푹신한 빈백 소파에 눕습니다. 꼭 낮잠 자는 것처럼 보일 테죠. 머릿속을 비우려는 게 아니라 눈을 감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겁니다. 그럴 때엔 외부 자극이 없으니 머리 회전이 훨씬 빠릅니다.

진정한 창의적 과업과 이이디어 부화는 우리가 자기 생각과 홀로 마주앉는 시간을 확보할 때 일어난다.

시버스가 관찰한 바로는 "절반만 수고한 느낌인데 얼마나 자주 모든 일이 똑같이 제대로, 똑같이 빨리 완수되는지 보면 늘 신기해요. 그때마다 나머지 절반은 전혀 수고가 아니었음을 깨달아요. 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느끼기 위해 쓸데없이 부과한 스트레스에 불과했죠."

효과적인 활동은 조용한 성찰에서 온다.

몇 달에 한 번은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질문의 시간을 가져라.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도 좋다. 앞으로 3개월간 세 가지만 성취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할까? 향후 5년 내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언젠가 밀튼 그레이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신이 50년 넘게 디자이너로 일하며 가장 긍지를 느끼는 것은 여전히 일에 흥미를 느끼고 몰입하는 것이라고요. 제 경우에 최고의 치료법은 안식휴가였습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인생의 많은 부분을 희생하더라도 분주한 잡무 처리로 AI를 당해낼 사람은 없다. 반면 창의성과 공감력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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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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