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지속 생존 가능한 능력, 경쟁력을 뜻하는 업(業)의 중요성과 이를 통해 경제적 수익과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시스템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평생 고용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100세 시대라고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퇴직 후 회사 밖에서 살아야 할 많은 시간을 위해서 개개인의 업의 그릇을 깊고 넓게 만들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업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
- 업의 그릇을 만드는 승자의 공식 1, MTS 시스템
- 업의 그릇을 만드는 승자의 공식 2, 6가지 관점학습법
- SNS 채널 운영으로 퍼스널 브랜딩 구축하기
- 퍼스널 브랜딩으로 수익화 모델 구축하기
이 중 가장 중요한 챕터라고 생각하는 두 번째 챕터의 MTS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 M(Message): 내가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명확한 메시지
- T(Target): 연령, 배경, 특성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대상
- S(Subject): 메시지에 맞는 삶을 살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 실제로 대상이 할 일을 기반으로 한 주제
저자는 MTS 시스템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이를 바탕으로 업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 집중해야 하는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부제목인 퍼스널 브랜딩으로 회사 밖에서 돈을 담는 법을 보고 흔한 N잡, 부업 관련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실제 저자가 강연을 하고 SNS를 관리하며 책을 출간한 경험과 방법을 바탕으로 다루고 있어서 공감되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들어도 좋은 말, 모호한 조언 대신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저자는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 아낌없이 공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자가 첨부한 여러 가지 자료들이 좋았습니다. 책에 삽입되어 있는 그림과 표를 보면 실제 저자가 외부 활동을 하면서 겪은 것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강의 관련 주제는 시중의 여러 가지 플랫폼, 비디오 회의 프로그램을 비교하면서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이런 이유로 저자는 이것을 선택했다는 식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유가 명확한 저자의 논리 전개가 이 책을 더욱 신뢰 있게 만들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책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자가 어떻게 자신의 업의 그릇을 키우고 있는지, 이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면서 굉장히 자극이 많이 되었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한해를 뒤돌아보고 어떻게 내년을 보내야 할까를 그리고 계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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