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프로젝트 오픈
작년 여름에 팀 내부에서 파트를 이동해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1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올 가을에 오픈했습니다. 새 API 서버를 밑바닥부터 설계하고 개발하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코틀린, 쿠버네티스 등 새로운 기술도 공부하고 적용했고 여러 유관 부서와 소통하면서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길렀습니다. 기술적 뿐만 아니라 기술 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는데요 그중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비즈니스를 위한 개발이 되어야 한다.
- 중요해 보이는 것이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 뭔가 잘 안 풀린다면 이것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목적과 나의 행동이 부합하는지 검토해자.
- 함께 일을 한다는 것은 우리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오픈 후 저는 기존에 있던 파트로 복귀했습니다. 신규 프로젝트에서 배운 여러 가지 것들을 잘 발휘해 제 자신이 더 괜찮은 개발자가 되길 바랍니다.
외부 활동
일을 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바탕으로 제 이야기를 좋은 기회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 2월, 모교 취업 세미나 발표
- 8월, 인프콘 발표
- 11월, SSAFY 동문회 세미나 발표
- 11월, 사내 기술 블로그 글 투고
주로 회사에서 한 업무와 배운 것들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특히 인프콘 발표와 사내 기술 블로그 글 같은 경우 정보 전달 성격의 것이 강해 혹 잘못된 정보를 담을까 봐 많은 시간을 들여서 검토했습니다. 그리고 청자, 독자에게 어떻게 하면 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비롯된 다양한 기법들은 나중에 다른 일을 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가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꼼꼼히 준비했고, 이 과정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세미나, 콘퍼런스 참여
그 이외에 여러 콘퍼런스와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그중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콘퍼런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외부 세미나, 콘퍼런스에서 연사님들의 소중한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리프레시도 되고 인사이트도 많이 얻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닿는다면 다양한 세미나, 콘퍼런스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독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술 관련 서적은 개인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읽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빛미디어에서 주관하는 리뷰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리뷰를 했습니다.
또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독서 스터디를 통해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어려워서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와닿지 않았던 부분이 읽혀서 신기했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단 나아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스스로 조금 뿌듯했다랄까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굉장히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독서 휴가를 낼까 싶을 정도로 읽을 책이 많은데요 내년에도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정리
정신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잘 보낸 그런 2023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이번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조금 더 능숙하고 성숙하게 일하는 그런 나 자신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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