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2024 당근 테크 밋업당근이 성장하며 얻은 경험과 통찰을 나누며,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그려가요.tech-meetup.daangn.com지난 10월에 2024 당근 테크 밋업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추첨으로 참가자를 뽑을 땐 아쉽게 당첨이 안 됐는데요. 감사하게도 지인 분이 VIP로 초대해 주셔서 다녀왔습니다. (고마워요 브룩 님 👍)이번에 참가자 신청을 받을 때 네 가지 트랙(프론트, 서버, 데이터/ML, 플랫폼) 중 하나를 선택하고 당첨되면 선택한 트랙의 세션만 들을 수 있는 것이 기본 규칙이었습니다. VIP 참가자는 모든 세션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서버 트랙의 세션을 쭉 들었습니다. 다른 트랙의 몇몇 세션도 관심이 있었는데요. 세션 간 쉬는 시간이 길지 않았고 나..
저자는 오픈이라는 단어가 주는 긍정적이고 선량한 느낌 이면에 감추어진 복잡한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생각해 보면 개인이, 기업이 시간과 돈을 들여서 열심히 만든 무언가를 모두에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제삼자가 그것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무보수 노동이나 다름없는데 이상하다. 최근 소프트웨어 세상은 소스 코드를 공개하고 전 세계의 사용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오픈 소스 환경이 표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메신저, SNS, 쇼핑몰 등 컴퓨터 화면으로 이용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를 만드는 기술은 리액트, 스프링 등 유명한 오픈소스로 만들어졌다. 심지어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크롬 브라우저의 핵심 엔진인 크로미움도 오픈소스다. 이 ..
서론최근에 이펙티브 코틀린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 이해가 잘 안 되어서 넘긴 내용이 이제는 조금씩 읽혀서 신기하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 중 "아이템 24. 제네릭 타입과 variance 한정자를 활용하라" 챕터에서 다루는 코틀린의 제네릭과 변성에 대해서 이해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예시 코드는 코틀린으로 작성했지만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다루는 개념인 만큼 이번 글을 통해 제네릭의 변성과 관련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풀어보겠습니다.제네릭위키백과에선 제네릭 프로그래밍을 데이터 형식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의 값이 여러 다른 데이터 타입들을 가질 수 있는 기술에 중점을 두어 재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래밍 방식이라고 설명합니다. 제네릭은 제..
글을 쓰는 것은 어렵다. 글을 잘 쓰는 것은 더 어렵다. 그래서 직장인은 힘들다. 회사를 다니는 것도 힘든데 글도 써야 한다. 하루 종일 글을 쓴다. 이 정도 쓰면 잘 쓸 법도 한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글을 쓰지만 상사는 내가 올린 보고서를 읽고 항상 뭔가 맘에 들지 않는 것 같다. 반면에 옆자리 김 대리가 올린 보고서는 한 번도 반려된 적이 없다. 궁금해서 김 대리의 보고서를 읽어 봤지만 내 것과 뭐가 다른 건지 잘 모르겠다. 이 책은 이런 생각을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잘 읽히는" 글을 적기 위한 기술을 27개의 기술과 13개의 꿀팁을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봤다. 직접 인용에는 큰따옴표를 쓴다.하이라이팅 기법은 한 가지 종류만 사용하..
가끔 우리는 우리가 뭘 모르는지를 모를 때가 있다. 뭘 모르는지 알면 검색이라도 해보고 ChatGPT에게 물어라도 볼 텐데 뭘 모르는지 모르니 찾아보지 못하는 그런 답답함을 다들 경험해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열심히 기억을 헤집으면서 적절한 조합으로 검색을 했을 때 내가 원하던 그 개념을 뜻하는 단어, 키워드를 발견하면 그 뒤에는 일사천리다. 이 책은 특정 시기나 기술에 국한되지 않는 대부분이 AI 관련 키워드를 정리했다. IT 분야에서도 AI는 매일매일이 급변하고 있다. 이 모델보다 성능이 좋은 저 모델보다 가벼운 그 모델과 같은 식으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개념을 아우르는 핵심 키워드를 모은 자료는 굉장히 소중한데 이 책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슷한 주제를 모아 하나의..
인프콘 2024 - INFCON 2024인프런이 만드는 IT인의 축제, 인프콘에 초대합니다www.inflearn.com올해도 인프콘에 다녀왔습니다. 티켓 추첨에서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감사하게도 초대권을 받아 다녀왔습니다. 클로징 때 만 명 넘게 지원했고 2천 명 정도 참석하셨다고 하니 당첨 확률은 약 20%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인프랩 대표님의 인트로와 CTO님의 서비스 성장 지표 및 로드맵, 그리고 커뮤니티 리드님의 행사 소개를 시작으로 인프콘을 시작했습니다. 인트로 영상도 너무 멋졌고 특히 인프랩과 인프런의 로드맵을 보면서 두근두근했습니다. (인프랩 인프런 랠릿 파이팅!) 재밌어 보이는, 기대되는 세션이 많아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제가 참여한 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지속 성장 가능한 설계를 만들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