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to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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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2. 5. 7. 23:03
22.05.07. Diary

집안일

최근에 가족 모두 확진되셨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확진되지 않아서 역으로 내가 격리를 하고 지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건강이 최고다.

 

운동

올해부터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식단을 하고 제대로 하는 것은 아니고 헬스장에서 적당히 땀을 빼는 정도? 5개월 정도 지났는데 미묘하게 좋아진 게 느껴진다. 큰 변화는 없지만 몸이 좀 딴딴해졌다는 느낌도 들고, 확실히 체력적으로 이전에 비해 많이 늘었다는 걸 느낀다. 몸무게는 아주 약간 줄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방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지내고 있고, 나갈 만한 이벤트도 안 생겨서(ㅠㅠ) 이렇게라도 몸을 움직여줘야지...

 

블러블러빔

슈퍼 개발자

최근에 든 생각인데 나는 슈퍼 개발자가 될 상은 아닌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슈퍼 개발자란 기술적으로도 굉장히 도드라지는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고 대외 활동도 많이 하는 개발자랄까? 처음 개발 공부할 때도 느꼈는데 나는 뭔가 감각이 있다기보다는 경험과 삽질로 커버하는 쪽에 가까운 것 같다. 일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은 뭐 하고 사는지를 직,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열심히, 잘하던 사람들은 계속 잘하는 것 같다. 거침없이 쭉쭉 나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그렇다.

 

론칭...?

올해 초부터 리뷰어로 참가하고 있던 지인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곧 론칭을 할 것 같다. 나는 회사 생활 전에 이렇게 사이드 플젝을 해본 경험이 비슷한 연차의 분들과 비교했을 때 거의 없다시피 해서 한 번 정도는 해보고 싶었는데, 간접적이긴 해도 꽤 재밌었다. 사실 기술적으로 인사이트를 느낄 수 있는 성격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어렵지 않은 주제, 기능이다 보니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약간의 이해의 불일치도 있었고, 그럴 때마다 다시 방향을 잡아서 정리하고 하는 이 과정 자체가 재밌었다.

블러블러빔2

다들 직장인이라 작은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원 분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2~3달이 더 걸렸지만...(물론 난 그럴 거라고 예상하긴 했다 ㅋㅋ) 사용자가 생각보다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는데 만약에 정말 그렇게 된다면 Phase 2 때는 좀 더 인력을 추가하고 더 재밌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active Programming

최근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에 대해 사용할 일이 생겨서 책도 조금 읽고 실습 코드도 좀 작성해보고 했지만 여전히 와닿지는 않는다. 좋은 건 알겠는데 굳이?라는 생각이랄까...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이 필요할 정도의 트래픽이 있다면 전환할 이유가 있겠지만 기존에 잘 돌아가고 있는 동기 웹 서버를 전환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좀 회의적이다. 좀 더 해보면 감상이 달라질 것 같은데 아직은 그렇다.

 

전환

최근에 작은 모듈을 WebFlux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굉장히 재밌다(사실은 어렵다). 아무리 작은 모듈이라도 기존과 동일하게 기능하되 비동기 콘셉트를 적용하는 게 쉽지 않다. 심지어 작업하면서 강한 커플링을 가지고 있는 요소들이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예를 들면 Blocking 의존성이라던지, 통합 테스트라던지... 할 일이 많아 너무 행복하다.(^^;)

 

이제 날도 풀리고 하니 좀 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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