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게임 회사의 공동 설립자이자 책임자가 이야기하는 프로그래밍 규칙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규칙이라는 것이 포인트인데 이 책에서 다루는 모든 규칙은 실제로 저자의 회사 개발 조직에서 하고 있는 것들인데 이것이 그들의 문화 그 자체라고 한다. 그리고 이것을 강하게 지키는 것이 성공을 이끌었다고 말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해 봤다.
생각하게 하지 말라
- 일관성의 핵심은 모든 것이 최대한 기계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명명과 관련된 팀의 규칙이 판단의 여지를 주거나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면 그 규칙은 잘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 일관성을 형성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모두가 따르는 기계적인 규칙을 정하는 것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명명 규칙의 세부 사항이 아니라, 기계적이고 잘 문서화돼 있으며 잘 지켜지는 강력한 규칙을 갖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다.
- 덕분에 우리는 모두가 같은 것에 같은 이름을 선택하고, 다른 사람과 일하는 것이 마치 나 자신과 일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낙원으로 향한다.
저자는 꽤 단호한 어조로 내용을 전개한다. 하지만 설득력 있는 예시와 경험 사례로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팀과 조직이 왜 이런 규칙을 만들고 지켜나가는지에 대해 풀어나간다.
최근에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나의 개발방법론이라는 것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은데 이를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코드를 작성하는 사람으로서, 개발자로서 나와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올리기 위해 규칙을 정해야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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