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콘 2022 - INFCON 2022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세요. infcon.day 인프콘에 참석할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오프라인 개발 컨퍼런스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컨퍼런스에 참석할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할 계획입니다. 인프랩 CTO이신 동욱님과도 잠깐이지만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고, 여러 세션들을 들으면서 인사이트도 얻고 리프레시도 되어서 만족합니다. 컨퍼런스 이후에 다양한 곳에서 일하시는 개발자분들과 함께한 뒤풀이도 좋았습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인프랩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 인프콘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과 Dapp 개발에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책. 정말 조금이지만 Solidity를 사용해보았고, 로컬 및 테스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Dapp을 배포해보기도 했고 재밌었다. 다만 첨부되어있는 소스코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구글링 하면서 수정하면서 실습을 했다는 점... 책 내용이 쉽거나 친절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림 자료도 굉장히 많고, 코드와 실습을 통해서 함께 진행해서 정말로 모호했던 블록체인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블록체인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블록체인의 콘셉트와 이에 대한 공감도 조금은 이해되었다.
2004년에 발매된 동명의 책의 개정판이다. 디자인 패턴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책 중 하나라고 해서 제목은 알고 있었는데 너무 옛날 책이라... 그런데 최근 개정판이 나오면서 읽게 되었다. 디자인 패턴을 건너 건너 몇 가지 이름은 들어봤지만 공부해본 적은 없어서... 이 책은 내용 전개 방식이 살짝 유치하긴 하다. 뭔가 가상의 캐릭터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거나, 특정 설정을 가지고 질문과 답변을 한다라던가, 디자인 패턴끼리 인터뷰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서로 디스 한다던가... 그래서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이 굉장히 두꺼워서 이거 다 읽을 수나 있으려나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글자도 크고, 내용 전개도 부담되지 않고 재밌어서 좋았다. 그렇다고 개념에 대해 대충 설명하거나 넘기지 않고 가장 많..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많은 인사이트가 담겨있는 책이다. 지속 가능한 프로덕트를 개발, 운영할 때 고려해야 할 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구글이 선택한 방법과 그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이 담겨있다. 사실 영어 원문으로는 이미 무료로 공개가 되어 있었지만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번역본이 나와서 읽어봤다. 번역 품질이 굉장히 좋다. 읽으면서 특별히 어색한 느낌도 들지 않았고, 번역해주신 분께서 굉장히 능력자신 것 같다. 구글의 소프트웨어는 사이즈 자체가 다르다고 한다.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유지,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 정책, 문화 등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책이 전개된다. ..
2018년에 출시한 초판의 개정판입니다. 원서는 2021년 6월에 출간한 Spring Microservices in Action 입니다.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서비스를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개념을 제시하고 이를 Spring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방법을 코드와 함께 설명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에서 나온 모든 소스 코드는 예제 파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부분에는 한글로 주석이 되어 있어 로컬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실행해보고 실습을 따라가는 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 책은 MSA에서 고려해야 하는 굉장히 많은 개념에 대해 충분히 설명합니다. MSA의 탄생 배경, 기본적인 컨셉과 용어 등에 대해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책이지만 잘 읽힌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이어서 그런지 샘플 코드들도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하게 들어가 있고 그림 자료도 훌륭하다. 최신 GC들의 콘셉트와 원리, Lock에 대한 챕터가 좋았다. 이 책을 통해 뭔가 머릿속에 남는 무언가를 가져가고 싶다면 꽤나 천천히 읽어봐야 하지 않나 싶다. 느낌적인 느낌(?)으로 읽히는데 제대로 이해하려면 중간중간에 나오는 용어들에 대한 이해를 위해 구글링과 약간의(혹은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반대로 교양 느낌으로 훑으면서 읽기에는 굉장히 좋다. 몇 가지 키워드들만 머리에 가져 간 다음에 나중에 떠오를 때 찾아본다던가 하는 식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굉장히 추상화된 Layer에서 개발을 하는데 이 추상화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